팔라완 여행 10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10일차

꿈같은 휴양 여행 마지막 날을 보냈다. 정리하고 한국 귀국을 준비하며 리조트에서 쉬었다. 마지막으로 수영장도 이용하고!! 역시 아침을 깨워준 아이들 ㅎㅎ 점심시간 쯤 방문한 지인과 차 한잔하면서 뷰를 즐기다. 서양 친구들은 대부분 유럽인들이란다. 우리는 땡볕에 그늘을 찾고, 그들은 햇빛이 잘 드는 썬베드를 찾는다. 수영장 가기 전 휴식을 취하는 아이들 ㅎㅎ 마지막 물놀이!!! 딸은 옆에 놀러온 외쿡 오빠랑 같이 앉아서 놀고 있었다;;; 마지막 망고 쉐이크! 로빈슨 몰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현지 친구들과도 작별인사 ㅎㅎ 휴양을 목적으로 11일을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ㅎㅎ 내 인생에 또 이런 날이 오려나 ㅎㅎ 좋은 쉼이었다! 이제.. 달려야 할 시간!!! 여름나라에서 눈의 왕국 한국으로 갈 시간..

My Life/Travel 2017.12.08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9일차

11일간의 휴양 여행은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역시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ㅎㅎ 돌아가는 일정은 대부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 내일이 팔라완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나 마찬가지이다. 딸이 엄마 안경을 써보곤 좋아하는 귀염으로 아침을 깨운다. 점심에는 로빈슨 몰 영화관 앞의 푸드코트에서 돈까스와 치킨 앤 칩스, 비빔밥을 시켰다. 고향의 맛을 느끼...... 진 못함;;; 지인이 송별식을 준비해준다. 한뼘이 넘는 거대 타이거 새우, 큰 조개들, 다금바리에 속한다는 라푸라푸, 갑오징어 등이 잔뜩 들어간 해물찜!!! 조리 시간이 꽤 길어져 로빈슨 몰에서 새옷을 산 아들샷!! 꽃게를 빠뜨렸네!! 야채와 갖은 양념이 들어가고 고추가루와 코코넛 오일이 들어가서 해물찜 완성!! 현지 친구들은 역..

My Life/Travel 2017.12.07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8일차

팔라완에 오고 8일차만에 처음으로 해수욕을 가는 날!!! 팔라완 섬에서 유명한 혼다 베이에서 출발한다. 배, 식사, 입장료 등을 계산하는 곳. 호핑투어로 갈 수 있는 개별 섬이 6개? 쯤 되는 듯하다. 몇개의 섬을 방문하는지에 따라 환경세, 배삯 등이 다르다. 우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카오리 섬 한군데만 갔다. 성인 5인과 아이 2명이었는데.. 배삯은 700페소(15000원 상당), 식사비 1350페소, 입장료(환경세) 각 70페소였나?;; 대충 5인 + 아이 2 해서 3000페소보다 좀 적었음 배를 타고 한 섬에 도착. 섬마다 해변과 상태가 조금씩 다른데, 카오리(Cowrie)는 완만하고 모래가 곱단다. 정면에 보이는 섬이다. 섬의 왕국 필리핀!! 해수욕과 스노클링, 점심먹고 또 해수욕!! 2인용 카약을..

My Life/Travel 2017.12.06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7일차

이제 11일간의 휴양 여행의 후반부에 접어들었다^_^ 언제 끝이 날까 했는데 역시 빠르게 지나간다~ 조식을 먹은 후 판야 리조트 내에 구내 매점을 가봤다. 구내 매점엔 간단한 생필품, 스낵, 주류 등이 있다. 식당에서 주문하는것보다 싸게 구매가 가능하고, 방으로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무엇보다 현지식을 먹다보면 한국의 맛이 그리울때!!! 불닭볶음면!!! 지인을 기다리면서 딸과 엽사~~ 점심때까지 리조트에서 뒹굴거렸기 때문에 졸리비에 들러서 늦은 점심~ 우리가 방문한 곳은 아이(AI world park)라는 리조트~ 일본인이 오너라는데 잘해놨다. 식당에 가서 커피와 음료를 먹었다~ 지인과 현지 친구들~ 이후 우리는 낙타본이라는 해변. 팔라완 서쪽 해변으로 석양을 보러 갔다. 마지막 사진은 우리 부부의 시그..

My Life/Travel 2017.12.05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6일차

10년 만에 처음으로 일이 없는 주일. 10년만에 해야할 의무가 없는 첫 주일이다. 오늘은 팔라완 현지 교회 중 가장 큰 교회를 방문해 보는 것이 주된 일정이다. 리조트 테라스가 동향이라 해뜨는 장면이 보인다. 사실.. 자느라 일출은 본일이 없기도 하지만, 구름이 많아서 테레비에서 보던 일출은 아직 못봤다. 아무튼, 테라스에서 보는 전경을 가장 많이 올렸지만, 눈으로 보는 것 만큼 담아내지 못한다... 뷰는 환상적임! 팔라완 판야 리조트의 오너(사장님)는 한국분이다. 10박을 하는 장기 투숙객이어서 그런지 사장님을 자주 뵙는데,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조식 후 방으로 과일이 온다. 이게 뭐냐니까 자기 보스가 보내주라했다고 ㅎㅎ 괜히 어깨가 으쓱거린다. 팔라완 현지인 교회 중 가장 크다는 라이프 ..

My Life/Travel 2017.12.04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5일차

오늘은 아무도 만나지 않는 일정으로 잡았다. 리조트에만 있을 예정!! 이었으나 저녁에 리조트 셔틀로 우리끼리 로빈슨에 갔다^_^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있는 판야 리조트 수영장. 여행 5일차만에 모든 가족이 수영장에 왔다;;; 판야 리조트의 얼굴과 같은 수영장이다. 깔끔하고 전망 좋다 ㅎ 리조트의 셔틀이 종합 쇼핑몰인 로빈슨몰까지 셔틀을 운영한다. 시간에 맞춰 갔더니 무슨 일인지 셔틀이 보이지 않는다. 프론트에 문의하니 택시를 불러준단다. 로빈슨에서 가장 먼저 산것은 아이들 용품. 11일 일정이라 이유식이 부족하여 유명한 이유식인 가버 이유식 몇개와 기저귀를 샀다. 여름나라의 크리스마스!! 어디를 가나 캐롤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있다;; 로빈슨몰 내에 MAX 라는 식당에 왔다. 통닭이 주 메뉴인..

My Life/Travel 2017.12.03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4일차

여기에 와서 처음으로 비가 오는 아침이다. 동남아 나라들이 그렇듯이 필리핀도 세차게 비가 왔다가 그치곤 한다. 휴양여행답게 아이들이 일어나서 깨워줄때까지 잔다~ 오늘 미션은 현지 음식으로 둘째 이유식만들기!! 재료는 라푸라푸 라는 물고기이다!! 한국의 다금바리와 같은 물고기라나? 암튼 비슷한데 가격이 매우 싸다고 한다.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전통 시장 중 한 곳. 여행 고수는 아니지만, 여행을 가면 시장을 가봐야 한다는 것은 옳다. 사람 냄새가 가장 많이 난다.ㅎㅎ 이유식을 할 것이기 때문에 가장 작은 것 같은 놈으로 한마리 샀다. 그 다음 행선지는 팔라완의 대학교이다. 지인이 외국 대학교의 만학도이다. 그 덕에 현지 대학을 방문!! 남들 공부하는데 관광을 했다;;; 팔라완은 어디를 가나 크리스마스..

My Life/Travel 2017.12.01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3일차

이틀간, 숙소와 쇼핑몰 외에 다른 장소로 이동한 일이 없건만.. 아마도 겨울의 한국에서 여름의 필리핀으로 와서인지 갑작 스러운 기후 변화에 적응을 못한듯 아내와 아들딸이 코가 나고 그런다. 오늘은 동선을 최소화 할 생각이.... 었다. 조식 후 접심시간까지 모두가 또 쉬었다. 12시쯤 되서 또 다른 지인 원따거가 방으로 방문했다. 베이커스 힐로 가서 피자 두판과 콜라 한페트를 사서 점심 식사!! 오후에 힘이 조금 났는지 산책겸 외출을 가자고 하여 SM몰로 출발!!! 여기는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유력자의 별장이라는데, 일반인에게 공개해서 사람들이 공원처럼 드나드는 곳이란다. 잔디밭에 딸을 내려놓자... 사람들에게 운동기구를 빼앗기 시작했다;; SM몰은 매우 큰 복합 쇼핑몰이었다. 아들 쪽쪽이와 딸의 핸디 선..

My Life/Travel 2017.12.01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2일차

아침이 밝아왔다. 오늘 일정의 대략은 조식 - 수영장 - 휴식 - 점심 - 쇼핑 - 저녁 - 잠 정도의 일정이다. 우리 숙소 판야 리조트 객실에서는 해돋이가 잘보인다. 수영장 뒤로 숲 뒤로 바다의 전망이 끝내준다. G6 의 장점인 광각 카메라! 사진이 시원하게 나온다 ㅎㅎ 판야 리조트의 전경~~ 조식 식사하러 들어왔다. 조식 메뉴~ 식당밥이 맛있다^_^ 냠냠 밥을먹고~ 나와 딸은 물놀이를 좋아한다^_^ 물놀이 하는데~ 필리피노 연인으로 보이는 친구들이 딸이 귀엽다며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본다 ㅎㅎ 아빠 미소와 함께 허락해준다~ 빠질 수 없는 망고 쉐이크 ㅎㅎ 난 망고를 참 좋아한다~~ 과일 중 선호도는 으뜸이다~ 지인 형님 집에 가서 점심을 먹는다~ 메뉴는 값싼 해산물!!! 대게와 새우!!! 사진엔 ..

My Life/Travel 2017.11.30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1일차

10년간 해온 일을 쉼없이 달려오다가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계획한 휴양 여행~ 인천 공항으로 가는 출발 시간이 늦어져 발 동동 구르며 간신히 시간에 맞춰 도착! 주일 사역을 마치고 월요일 집안 정리를 하고 화요일 아침 새벽에 출발한 터라 곤한 몸으로 일단 출발!! 여기까진 앞으로 펼쳐질 일들을 알지 못했다. 겨울에 출발하여 여름에 도착이라, 잠바와 긴팔 옷을 입고있음. 영하 5도에서 영상 30도로 여행이라 중간에 옷을 벗어야 했다. 아이들 옷을 전부 캐리어에 넣고 수하물로 부쳤기 때문에 경유하는 과정에서 우리 또또가 헐벗었다는건 안 비밀~ 부모들은 속에 반팔을 입고 왔다;;; 미안~~ 또또는 마닐라에 내리기전 기압때문인지 엄청 울었음;; 갈땐 어쩌지.. 하는 걱정까지 들었다~ 기내샷~ 인천공항에서 마닐라 ..

My Life/Travel 201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