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Travel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1일차

보노77 2017. 11. 29. 08:46
10년간 해온 일을 쉼없이 달려오다가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계획한 휴양 여행~


인천 공항으로 가는 출발 시간이 늦어져 발 동동 구르며 간신히 시간에 맞춰 도착! 주일 사역을 마치고 월요일 집안 정리를 하고 화요일 아침 새벽에 출발한 터라 곤한 몸으로 일단 출발!!

여기까진 앞으로 펼쳐질 일들을 알지 못했다.


겨울에 출발하여 여름에 도착이라, 잠바와 긴팔 옷을 입고있음. 영하 5도에서 영상 30도로 여행이라 중간에 옷을 벗어야 했다. 아이들 옷을 전부 캐리어에 넣고 수하물로 부쳤기 때문에 경유하는 과정에서 우리 또또가 헐벗었다는건 안 비밀~ 부모들은 속에 반팔을 입고 왔다;;; 미안~~

또또는 마닐라에 내리기전 기압때문인지 엄청 울었음;; 갈땐 어쩌지.. 하는 걱정까지 들었다~


기내샷~ 인천공항에서 마닐라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비행기 복도를 20번은 왕복한듯!! 애기들 운다고 혼나기도하고 아줌마들은 고생이 많다며 격려도 해주었다.


마닐라에 도착하여 2시간을 대기한 후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으로 국내선을 타고 이동!!! 이미 완전히 녹초가 되어있었음~~


도착하여 현지에 있는 지인 형님을 만났다. 리조트 체크인을 하고, 저녁 식사 예약을 한 후 잠시 환전과 먹을 것을 사러 몰에 갔음.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중심지에 있는 로빈슨몰에 가서 쪼리와 간식류를 샀다~


석식도 잘나왔음. 우리가 묵을 판야리조트에 호라이즌 식당. 음식 굿굿!! 형님 커플을 보낸 후 방에서 사온 망고를 슬라이스 해달라고 해서 먹음!!! 사실 이거 먹으려고 왔다고 할만큼 망고를 좋아한다^_^  피곤하고 정신이 없어 사진은 신경써서 찍지 못했음~ㅎㅎㅎ


밤이라 방에서 보이는 수영장과 식당쪽 사진!! 투숙객 대부분은 서양인들이다;; 아직 동양인 못 만남 ㅎㅎ

아무 의무도, 이후로 해야하는 의무도 뒤로하고 온 10일간의 휴양여행~ 아무 계획도 없이 비행기표와 숙소만 예약하고 왔다^_^  어떤 일이 벌어질까!!! 별로 하려는 것은 없긴하다~ 열심히 쉬어야지~~